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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기력 自食其力

by 레일라와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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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기력 自食其力
自(스스로 자) 食(먹을 식) 其(그 기) 力(힘 력) 
 
[주위의 큰 도움 없이 자신 힘으로 꿋꿋이 성공한다] 
 
성공한 이들은 뭔가 다르다. 무엇보다 성실(誠實)함을 꼽을 수 있다. 

밤을 낮 삼아 노력함이다.

 “지극히 성실하게 행하면 남을 움직이지 못할 일은 없고, 성실하게 행하지 않고 남을 움직인 일은 없다(至誠而動者 未之有也 不誠 未有能動者也)”는 맹자의 말이 뒷받침하고 있다.  
 
또 있다. 대부분 홀로 일어섰다는 사실이다. 

청나라의 적호(翟灝)는 ‘통속편(通俗編)’에서 부모형제, 친구의 큰 도움 없이 자신 힘으로 생활하며 꿋꿋이 나아가 성공하는 것을 ‘자식기력(自食其力)’이라고 했다. 

성실을 무기로 한 홀로서기, 곧 독립독행(獨立獨行)이다. 중용에 이르길 “성실함은 하늘의 도리이고 성실하게 노력함은 사람의 도리이다(誠者天之道也 誠之者人之道也)”라고 한 바가 뒷받침하고 있다.  
 
묵자 또한 “어려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爲其所難者 必得其所欲焉)”며 “돕는다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그 어려운 과정을 혼자서 극복하려면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하지만 그게 약이 된 것이다.  
 
성공한 사람 중 평탄한 삶을 살아온 이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집안 배경, 학벌, 외모, 언변 등 삶의 악조건들을 오히려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재료’로 삼은 것이다.

 “가난하고 천하며 근심스럽고 슬픈 것은 나를 단련해 옥으로 만들기 위함이다(貧賤憂戚 庸玉汝於成也)”라는 중국 송나라 때 근사록(近思錄)의 경책은 울림이 크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구경(法句經)’의 간결한 게송이다.  
 
제공 : 황종택/녹명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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