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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집249

도깨비터 "도깨비 터"라 하여서 도깨비가 살고 있는 곳 혹은 도깨비가 지박령으로 있는 곳을 의미한다. 오늘날 이런 도깨비터에서 장사를 하거나 살고 있으면 도깨비가 도와주어서 손님이 많고 집안에 재물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뭐...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도깨비터가 있는것은 확실하다. 도깨비 터라 하여 무조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일단 살고 있는 사람과 합의가 맞아야 한다. 도깨비 터에 있는 도깨비를 굳이 모시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 터에 있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합의가 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건 매우 드문 케이스로 굳이 모시지 않아도 저절로 집안의 복이 들어온다. 하지만 도깨비 터이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도깨비가 그 사람을 내쫓을 수도 있고 망하게 할 수도 있기 때.. 2019. 9. 3.
도깨비 도깨비는 사람이 죽어서 생긴 귀신이 아닌 빗자루, 짚신, 오래된 가구 등이 밤에 도깨비로 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그 물건 자체에 귀신이 씌인 것은 아니고 살아있던 사람이 죽고 그 사람이 아끼던 물건에 피가 묻거나 염원이 가득 담겨있으면 도깨비가 된다고 한다. 여러 가지의 형태로 나타나고 그 생성 자체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것은 없지만 신성(神性)을 가지고 있는 요괴(妖怪)로서 묘사된다. ​ 기본적으로 도깨비는 장난기가 심하고 내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도깨비와 잘 맞는 경우에는 재물을 가져다주거나 큰 복을 준다. 도깨비는 우리나라의 민속적인 특성 때문에 여러 가지 설화가 있고 또한 도깨비제나 도깨비 고사 도깨비 굿등 여러 가지의 형태의 도깨비 신앙이 있다. 어촌에서는 도깨비불이 나오는 곳은 .. 2019. 8. 23.
물귀신-수살귀 강가나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귀신으로 보통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으로 나타나고 온몸이 물에 젖어있으며 비린내가 심하게나고 몹시 고집스럽고 끈질긴 성격을 띠고 있다. 대체로 억울하게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 물귀신이 되는데 물속에 있다가 산 사람을 잡아 놓아주지 않고 끌어잡아 익사시키는 경우가 많다. 물귀신을 본 사람은 많다. 아직도 간간이 물귀신을 봤다는 사람을 볼 수 있으며 사해신(四海神)이라고하여 동해는 강원도 양양 서해는 황해도 풍천 남해는 전남 나주 북해는 함경 경성에서 음력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칠독신(七瀆神)이라하여 전국에서 유명한 7곳의 나루터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서울의 한강, 평양의 대동강, 의주의 압록강, 공주의 웅진, 장단의 덕진, 양산의 가야진, 경원의 두만강 등 에서 제사를 지.. 2019. 8. 14.
몽달귀신-총각·도령·삼태 몽달귀신은 일반적으로 총각귀신을 말하는데 도령귀신 삼태귀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처녀귀신과 마찬가지로 혼인을 못하고 죽어서 악귀(惡鬼)로 알려져 있다. ​ 황진이(黃眞伊)에 대한 유명한 설화가 있다. 황진이가 기생이 되기 전의 일이다. 황진이를 짝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려 죽은 총각이 있었다. 그 총각의 상여가 나가던 중에 황진이의 집 앞에서 꿈쩍도 안 하여 땅에 붙어버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황진이가 나와서 자신의 속옷을 상여 위에 올려주고 조그맣게 위로의 말을 속삭여주었는데 그러자 상여가 움직일 수 있었고 그 이후로 황진이는 기생이 되었다고 한다. ​ 이처럼 총각귀신도 처녀귀신과 마찬가지로 원한이 깊다. 앞선 포스팅에 설명했듯이 처녀귀신과 사혼식(死婚式)을 올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처녀귀신이나 총각귀신..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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