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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백과

도깨비터

by 레일라와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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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터"라 하여서 도깨비가 살고 있는 곳 혹은 도깨비가 지박령으로 있는 곳을 의미한다.

오늘날 이런 도깨비터에서 장사를 하거나 살고 있으면

도깨비가 도와주어서 손님이 많고 집안에 재물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뭐...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도깨비터가 있는것은 확실하다.

도깨비 터라 하여 무조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일단 살고 있는 사람과 합의가 맞아야 한다.

도깨비 터에 있는 도깨비를 굳이 모시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 터에 있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합의가 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건 매우 드문 케이스로 굳이 모시지 않아도 저절로 집안의 복이 들어온다.

하지만 도깨비 터이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도깨비가 그 사람을 내쫓을 수도 있고

망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합의를 이루어 도깨비를 잘 대우하면서 사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이 도깨비 터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있는 곳을 도깨비터로 잘못 알고 빌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

막상 가 보면 도깨비 터가 아닌 할아버지터이거나 할머니터 혹은 다른 허주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신령님들마다 혹은 터귀신들마다 모시고 대우하는 방법은 다 다른데

어디서 들었는지 도깨비터 인줄알고

도깨비가 좋아하는 것만 올리고 터와 맞지 않는 대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장사는 안되고 힘들어지는 것이다.

도깨비 터를 구분하는 방법이라...

일반사람들은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다.

그건 정말 볼 줄 아는 사람만 볼 수 있다.

강한 기운을 잘 다스려야하며 도깨비나 귀신과 모종의 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여야하고

가장 중요한것은 정신이 맑은 사람이여야 한다.

또 신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모시고 있는 신령님들과의 맑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신을 모시고있다고하여 무조건 터를 잘보고 귀신을 잘보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개개인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혹 어떤 사람은 장사가 되다가 안되다가 들쑥날쑥하면 도깨비 터라고 말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된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자신의 본능과 성격이 다르듯이 도깨비도 귀신도 마찬가지로 어떤 터인지에 따라 다 다르다.

이러한 것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무조건 모시거나 터 고사를 지내면 정말 큰일이 날수 있다.

도깨비터는 확실히 있다.

하지만 도깨비터는 절대 흔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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