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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32

청의동자-동자신 청의동자(靑衣童子) 푸른 옷을 입고 있고 신선들의 심부름을 하는 어린 남자아이로 알려져 있다. ​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 조선의 7대 왕 세조를 도운 공으로 영의정까지 올랐던 신숙주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서 호는 범옹이고 호는 보한재이다. 그가 젊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경복궁에서 과거시험이 있던 날 신숙주는 새벽 일찍 경복궁에 도착하였다. 그때 이상한 빛이 생기더니 큰 키를 가지고 큰 입을 벌리고서 대궐의 문을 막아서고 있었다. 더 이상한 점은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 남자가 보이지 않고 신숙주의 눈에만 보인다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사람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깜짝 놀란 신숙주는 한참을 바라보며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푸른색 옷을 입은 동자가 신숙주의 소매를 끌어당기.. 2019. 8. 20.
몽달귀신-총각·도령·삼태 몽달귀신은 일반적으로 총각귀신을 말하는데 도령귀신 삼태귀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처녀귀신과 마찬가지로 혼인을 못하고 죽어서 악귀(惡鬼)로 알려져 있다. ​ 황진이(黃眞伊)에 대한 유명한 설화가 있다. 황진이가 기생이 되기 전의 일이다. 황진이를 짝사랑하여 상사병에 걸려 죽은 총각이 있었다. 그 총각의 상여가 나가던 중에 황진이의 집 앞에서 꿈쩍도 안 하여 땅에 붙어버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황진이가 나와서 자신의 속옷을 상여 위에 올려주고 조그맣게 위로의 말을 속삭여주었는데 그러자 상여가 움직일 수 있었고 그 이후로 황진이는 기생이 되었다고 한다. ​ 이처럼 총각귀신도 처녀귀신과 마찬가지로 원한이 깊다. 앞선 포스팅에 설명했듯이 처녀귀신과 사혼식(死婚式)을 올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처녀귀신이나 총각귀신.. 2019. 8. 7.
손각씨(孫閣氏)-처녀귀신 혼기가 가득 찼지만 시집을 못 가고 죽은 손말명 흔히들 처녀귀신이라고 하며 원혼여귀 또는 왕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집을 못가 한이 되어 죽은 처녀로 주로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처녀에게 붙어서 괴롭히고 해를 입히고 살아있을 대에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의 귀신들 중에서 가장 원한이 깊은 여귀가 바로 손각씨이다. ​ 여기서 왕신이라 불리는 이유는 시집도 못 가고 한을 품고 죽은 처녀가 떠나지 못하고 주변 식구들에게 머물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주기를 바라는데 이때 이 고혼(孤魂-외로울 고, 넋 혼)을 왕신(王神)이라 명명(命名-목숨 명, 이름 명) 하여 집안의 가택신으로 모시는 것이다. 물론 모든 처녀귀신이 다 그러한 것은 아니고 무당이나 법사가 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낼 때에 그.. 2019. 8. 6.
염원 1, 나는 살생하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공덕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염원합니다. ​ 2, 나는 도둑질을 하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공덕으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재물을 얻을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 3, 나는 음란한 짓을 하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공덕으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기갈이 생기지 않기를 염원합니다. ​ 4, 나는 속이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공덕으로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고 마음의 평정을 얻기를 염원합니다. ​ 5, 나는 이간질을 하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공덕으로 사람들 화합하여 기쁨을 나누기를 염원합니다. ​ 6, 나는 나쁜 말을 하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공덕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평안하여 산란해지지 않기를 염원합니다. ​ 7, 나는 잡담하지 않는 수행을 통해서 그..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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