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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왈리(何必曰利)
하필왈리 何必曰利
何(어찌 하)
必(반드시 필)
曰(가로 왈)
利(이로울 리)
[어찌 꼭 이익만을 말하는가]
맹자(孟子)가 양혜왕에게 한 말이다.
何(어찌 하)
必(반드시 필)
曰(가로 왈)
利(이로울 리)
[어찌 꼭 이익만을 말하는가]
맹자(孟子)가 양혜왕에게 한 말이다.
어찌 왕만이 이(利)를 말했겠는가. 정치인이나 기업인, 개인 모두가 자기에게 이득이 없으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겠는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눈앞의 이익을 보고 도의(道義)를 잊는 경우’가 많아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말도 있고,
또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여 공자는 “눈앞의 이익을 보면 도의(道義)를 먼저 생각하라”고도 했다.
이른바 ‘견리사의(見利思義)’다.
장자(莊子)의 ‘외편(外篇)’ 중 ‘산목(山木)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장자(莊子)의 ‘외편(外篇)’ 중 ‘산목(山木)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날 장자는 과수원에 놀러갔다가 날개도 크고 눈도 큰 기이한 새와 이마를 스치게 된다.
날개가 크면 높게 날아서 내 이마에 스치게 될 리도 없고, 눈이 크면 모든 사물을 잘 볼 수 있으니
나를 발견해서 피할 수 있었을 텐데, 어찌 나와 스치게 되었는지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장자는 이 새를 잡으려 하다가 기이한 장면을 목격한다.
장자는 이 새를 잡으려 하다가 기이한 장면을 목격한다.
매미는 그늘에서 쉬느라고 자신의 안위(安危)를 잊고, 사마귀는 나뭇잎에 숨어 매미만 잡아먹을 생각에 자신의 존재를 잊고, 또 이 새도 이득만 취할 생각에 자신의 생명도 잊게 되었다(見利而忘其眞)는 것을.
공리(公利)를 생각하지 않고 사리(私利)만 추구하게 되면 도의(道義)만 잊어버리는 게 아니다.
공리(公利)를 생각하지 않고 사리(私利)만 추구하게 되면 도의(道義)만 잊어버리는 게 아니다.
종국에는 자신의 생명(生命)까지도 잃게 됨을 명심할 일이다.
제공 : 강혜근교수/공자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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