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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불여자시(恃人不如自恃)

by 레일라와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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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불여자시(恃人不如自恃)

시인불여자시 恃人不如自恃
恃(믿을 시) 人(사람 인) 不(아니 불) 
如(같을 여) 自(스스로 자) 恃(믿을 시) 
 
[남에게 의존하는 것은 자신에게 의존하느니만 못하다] 
 
역경과 고통 없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 
삶의 뒤안길에는 희로애락, 기쁘고 화나며 슬프고 즐거운 일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게 인생이다. 
일희일비할 일이 아니다. 
그래도 인간이다 보니 오욕칠정(五慾七情)의 굴레를 벗기가 쉽지 않다. 
크지 않은 도전과 시련에 낙담을 하곤 한다.  
 
우리가 고민하는 대부분의 고통은 물질적 빈곤과 인간관계에서 온다. 
하지만 가진 게 적더라도 심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 
그래야 내일을 믿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채근담은 어려울수록 반듯한 자세를 지니라고 권유하고 있다.
 “가난한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여인도 정갈하게 머리를 빗으면 그 모습이 비록 화려하고 아름답지 않더라도 기품은 멋스럽고 우아할 것이다. 
사람이 한때 궁핍하고 몰락함을 당할지언정 어찌 스스로 포기하고 해이질 수 있겠는가(貧家 淨拂地 貧女 淨梳頭 景色 雖不艶麗 氣度 自是風雅. 士君子 一當窮愁寥落 奈何輒自廢弛哉).” 
 
세상을 곱게 보고, 매사 잘될 것이라는 긍정의 마음이 전제돼야 한다. 
불교 화엄경의 ‘일체유심조(一唯心造)’는 생각과 행동이 같이 가는 것으로, 모든 것을 내 마음이 만든다는 뜻이다. 
금강경의 ‘심상사성(心想事成)’은 모든 일은 마음먹고 생각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의미다. 
긍정적 사고의 힘을 뜻한다.  
 
한비자는 “남에게 의존하는 것은 자신에게 의존하느니만 못하다(恃人不如自恃). 
남이 나를 위하는 것은 내가 나를 위함만 못하기 때문이다(人之爲己不如己之自爲也)”며 스스로의 역량에 자부심을 가질 것을 권유하고 있다. 
 
제공 : 황종택/녹명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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