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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백과

천도경

by 레일라와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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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고 풀이경 


태극이 동정하고 음양이 조판하야 천일생수 지이생화 천삼생목지사 생금천오 생토하니 

만물이 조화생리라 사귀침지어단 처필공지하고 간귀가 범지어던 지필멸곡 하리라 

오성이 대로하자 명아천병하시니 갑자장군 육천병마 갑술장군 오천병마 갑신장군 사천병마 

갑오장군 삼천병마 갑진장군 이천병마 갑인장군 일천병마 선봉대장 전후사대 훈군대장 

전후사대 뇌공장군 대신병마 고종위진삼는 대호등실 상단간귀 중단간귀 하단간귀 족속간귀 

잡신간신 첩의간귀 해중간의 하중간귀 불색간귀 출입간귀 벌목간귀 동토간귀 가위정중사귀 

원혼간귀 비명익사귀 등을 일시착출뇌 동망도부 결박할철편은 타퇴사절골 마골봉사 석함하여 

투지강중이면 천봉지택 이라도 염불출세 소멸하리라 

 

금일영가 객사혼신 노중고가 분명커던 아니풀지 못하리오 노중고을 풀어가오 

일자거리에 메인고 삼거리에 메인고 사거리리 메이고 오거리에 메인고 육거리에 메인고 

거리거리메인고 노중고를 풀어가고 들을돌아 장고승 당산의 목신고 고개고개 선황고 

산으로올라 산신고 칠성고도 풀어가고 천상고도 풀어갈제 

동방으로 메인고는  삼팔목으로 풀어가고 

남방으로 메인고는  이칠하로 풀어서고 

서방으로 메이고는  사구금으로풀어가고 

북방으로 메인고는  일육수로 풀어가고 

중앙으로 메인고로 오십토로 풀어갈제 

금일 망자 저영가여 자세히 들어보소 세월은 여류파라 비가오나 눈이오나 

적막한 거리노중에 홀로누워 긴긴세월 탄식해도 알아주는이 없었으니 

그 얼마나 원혼이요 금일금차 좋은날에 노중고를 못푸시면언제다시 풀으릿가 

운명은 재천이라 인간세상에 태어났다가 제세상으로 가는 것은 인간윤회 법도이며 

생노병사 법도인지라 소년죽음도 정한명이요 중년죽음도 정한명이요 

노년죽음도 정한명이니 한번 죽음을 원을말고 금일날에 풀으소서 

시중천자 이태백은 월색따라 채석강 깊은물에 수중고혼 되었으니 

강남풍월 한가한데 굴삼에 태어난 세상을 한탄하고 

청나수 깊은물에 앗차한번 죽었으니 근들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만승천자  진시왕은 아방궁을 사랑삼아 삼천궁녀 시유하며 주야장천 논일적에 

장생불사 하라하고 동남동녀 오백인에 해두중에 허사하고 

여산송백 저문날에 황제무덤 되었으니 근들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천하일색 양귀왕후 되었으나 알록산에 난을만나 마귀제귀 죽었으니 

근들 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수양산 저문날에 백이숙제 두양반은 진나라 곡식 마다하고 

수양산 깊은골에 채미가를 부르다가 기거하여 죽었으니 

근들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점잘하는 소강절은 점잘하기 유명해도 자기명을 모르고서 염라고혼 되었으니 

근들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말잘하던 소진장은 구변좋기 유명하여 육국제왕 달래어서   육국정승 되었건만 

염라대왕 못달래어 염라고혼 되었으니 근들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만고영웅 한무제는 학산도를 배우다가 분수춘풍 난을만나 물응고혼 되었으니 

근들아니 원혼이며 근들아니 한일런가 

많고많은 역대성인 충국충신 호걸들도 장생불사 못하시고 

원명대로 살으시고 황천객이 되었는데 우리같은 사서인이야 일러서 무었하리오 

공수래 공수거니  세상사가 여운하고 산수경치 명랑한데 

로중죽음이 왼말이며 비명횡사가 왼말이요 

한백년을 살자드니 부우같은 인생이 초목같이 쓸어지니 어찌아니 원통할까 

소산반측 뿌린눈물 황명에는 원혼이며 오수역에 횡사되어 양귀비의 눈물일세 

금일의 노중고혼 적재원을 풀어달라고 빌고빌고 또비나니 

구만천궁 올라갈제 어두운길 불밝이고 좁은길은 넓게닦아 

쌍무지개로 다리놓고 악한사자 물리치고 슨한사자 인도받아 

선심선자 마음돌려 지장보살 인도받아 명부지옥 면하시고 

아미타불 수기받아 엄형대로 가옵실제 반야용선 잡아타고 

108염주 목에걸고 12단추 손목걸고 연화세계로 탄생하소서 

혼이라도 넋이라도 금일소원 발원으로 노중수비 되지말고 

제자의 몸을빌어 세세원정 하옵시고 신대에 선뜻올라 앉은명당(굿당)으로 들어가서 

사법문 정히듣고 육갑해원 길을찾아 인도환생 화류경에 애원독심 원을풀어 

십왕세계 문을열어 극락 세계로 돌아가서 인도환생 하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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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신 천 도 

 

삼산반락 청천에 거래하던 호산귀야

야반락선 도개선 왕래하던 직사귀야

위수중분 백로단 물에빠진 수살귀야

화간춘풍 심방시 줄타놀던 광대귀야

춘풍도리 화개시에 꽃날리던원혼귀야

화류춘풍 청루상에 가무하던 창녀귀야

추오오동 낙옆시에 임날리던 말명귀야

백화 만발 녹음중에 목메죽은 결항귀야

고소성외 한산사에 염불하던 승사귀야

구중궁궐 별당안에수절하던 열여귀야

금은준마 대도상에 왕래하던 호걸귀야

만첩청산 심곡중에 벌목하던 목신귀야

천가만가 대문전에 걸식하던 기사귀야

장림초로 수폴속에 독사물린 남사귀야

월음심심 야삼경에 복통하던 해산귀야

홍로점설 화염중에 불타죽은 화사귀야

추야귀래 사창전에 님그리던 정부귀야

살인도적 범죄되어 종신형옥 옥사귀야

금잔옥배 벌려놓고 매주하던 귀녀귀야 

망경창파 대해중에 거래하던 사공귀야

오른촉배 금전놓고 박물하던 전하귀야

양유청정 녹음중에 헌화하던 촉각귀야

만리타국 풍진중에 선봉대장 군웅귀야

혼인취가 거래시에 따라들은 전래귀야

심산유곡 정결처에 위로받던 삼신귀야

각리각동 삼거리에 수구메기 선황귀야

천리타향 도로상에 왕래하던 객사귀야

비몽사몽 야몽중에 괴히한꿈 요사귀야

월백설백 천지백에 얼어죽은 동사귀야

동성이성 친척간에 여형여제 줄메기야

층암절벽 석괴상에 굴러죽은 급사귀야

백녁강약 좋은인연 생사이별 원혼귀야

미실미혼 미가귀야 무자무손 무주귀야

십일불식 기사귀야 약인방자 조축귀야

오작망사 편복귀야 삼형팔괘 급사귀야

이매망령 요망귀야 정신흐려 노망귀야

총에맞은 탄자귀야 칼에맞은 검사귀야

어린애기 동자귀야 십오륙세 소년귀야 

이십세의 청춘귀야 삼사십의 중년귀야

오륙십세 노년귀야 한갑진갑 노년귀야

청사원수진군  육정육갑  제대신장

오방령신사자 동방청제사자  남방적제사자 

서방백제사자 북방흑제사자 중앙황제사자

각솔 기병하야 황혼불거 남녀지귀 요약유독남여지귀

금차가중 침노침책하여 목잡던 일체남여 침책귀를

결박촉내하여  대도요참하되 풍토지옥 도산지옥

암흑지옥 백호지옥  탄지옥 황천지옥 금사지옥

토사지옥 수지풍토 황천옥에 촉수멸망 이면

억만년을 불출세상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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