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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구우후(鷄口牛後)

by 레일라와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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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머리가 될 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

작은단체의 우두머리라도 되는 것이 낮다는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중엽 동주의 도읍 낙양에 소진이란 모사가 있었다.

그는 합종책으로 입신할 뜻을 품고, 당시 최강국인 진나라와 동진정책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한. 위. 조. 연. 제. 초나라의  6국을 순방하던 중 한나라의 선혜왕을 알현하고 이렇게 말했다.


"전하, 한나라는 자세가 견고한데다. 군사도 강병으로 알려져 있사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아니

하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옵니다. 게다가 진나라는 한치의 땅도 남겨

놓지 않고 계속 국토의 할양을 요구할 것이옵니다. 하오니 전하, 차제에 6국이 남북, 즉 세로로 

손을 잡는 합종책으로 진나라의 동진책을 막고 국토를 보전하소서.'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말라'는 옛말도 있지 않사옵니까?"


선혜왕은 소진의 합종설에 전적으로 찬동했다.

이런식으로 6국의 군왕을 설득 하는데 소진은 마침내 여섯나라의 재상을

겸임하는 종약장이 되었다.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말라"는 말이니 곧 큰 집단의 말석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라는 말이다.


이 말은 소진이 만들어낸 말이 아니고 중국의 속담이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죠...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라.....


큰 곳에서 어설프게 인정도 못 받는 거 보다 작은 곳이라도 내가 인정 받을수 있는 곳이 나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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