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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2

농단(壟斷) 농단(壟斷) - 권력이나 이익을 독점하여 휘두르다. [밭두둑 롱(土/16) 끊을 단(斤/14)] 권세를 쥐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專橫(전횡)이다. 지금 나라를 참담하게 하고 있는 최순실이란 여인이 인척도 아니면서, 직책도 없으면서 대통령의 국정을 간섭하고 마음대로 휘둘렀다고 壟斷(농단)이라 했다. 전횡과 같은 뜻으로 쓰이지만 원뜻은 권세를 휘둘렀다기보다 買占賣惜(매점매석)에 가까웠다. 壟(롱)은 밭두둑이란 뜻 외에 언덕, 높고 평평한 墩臺(돈대)를 말하고 깎아지른 듯한(斷) 높은 지역이 농단이다. 높은 곳에 올라 지세를 살펴본 뒤 시장에서 가장 목이 좋은 곳을 차지하여 이익을 독차지 하는 것을 가리켰다. 여기에서 이익뿐 아니라 권력을 독점하고 마구 휘두르는 것을 비난하는 말로 쓰이게 됐다. 籠斷(농단),.. 2018. 5. 12.
하필왈리(何必曰利) 하필왈리(何必曰利)하필왈리 何必曰利 何(어찌 하) 必(반드시 필) 曰(가로 왈) 利(이로울 리) [어찌 꼭 이익만을 말하는가] 맹자(孟子)가 양혜왕에게 한 말이다. 어찌 왕만이 이(利)를 말했겠는가. 정치인이나 기업인, 개인 모두가 자기에게 이득이 없으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겠는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눈앞의 이익을 보고 도의(道義)를 잊는 경우’가 많아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말도 있고, 또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여 공자는 “눈앞의 이익을 보면 도의(道義)를 먼저 생각하라”고도 했다. 이른바 ‘견리사의(見利思義)’다. 장자(莊子)의 ‘외편(外篇)’ 중 ‘산목(山木)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날 장자는 과수원에 놀러갔다가 날개도 크고 눈도 큰 기이한 새와 이마를 스..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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