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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2

득인차인(得忍且忍) 득인차인(得忍且忍)得(얻을 득) 忍(참을 인) 且(또 차) 忍(참을 인) 엽기적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길 가다 어깨를 부딪쳤다고 파리 목숨처럼 생명을 앗는 세상이다. 대학 통학버스 운전기사는 경비원과 휴게실 문제로 마찰을 빚다 통학버스에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했다. '송곳니가 방석니가 된다’는 말이 있다. 분한 감정을 이기지 못해 심하게 이를 갈아 송곳니가 닳아서 방석처럼 펑퍼짐한 어금니가 된다는 뜻이다. 명심보감 계성편은 ‘참을 수 있으면 또 참고, 경계할 수 있으면 또 경계하라. 참지 못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작은 일도 크게 되어 버린다(得忍且忍 得戒且戒 忍戒 小事成大)’고 했다. 공직자에 대한 타이름도 있다. ‘관직에 있는 자가 경계할 일은 갑작스러운 분노다(當官者, 必以暴怒爲戒). 만약 아랫사람.. 2018. 5. 16.
선념기한 先念飢寒 선념기한 先念飢寒 先(먼저 선) 念(생각 념) 飢(주릴 기) 寒(찰 한) [힘 없고 가난한 이들의 춥고 배고픔을 먼저 생각하라] 나와 이웃 간에는 ‘마음’이라는 다리가 있다. 마음을 터놓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튼튼한 다리가 되고, 담을 쌓는다면 쉽게 붕괴될 수 있는 다리일 것이다. 교량이 한 쪽만 튼튼해선 오래 유지될 수 없다. 이웃사촌,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남의 궂은일은 함께 괴롭게 여기고 남의 좋은 일은 함께 기뻐하며, 남의 급한 일은 함께 도와주고 남의 위태로움은 함께 구하여 주라(悶人之凶 樂人之善 濟人之急 救人之危)”는 명심보감의 말이 가슴에 닿는다. 그렇다. 낯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반대로 모두 낯선 사람일 수 있다. 마음을 나눈다면 모두 친근한 이웃이요, 마음이 얼어붙었다면 모두 ..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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