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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신3

측신(厠神) 측신은 뒷간(화장실)의 신이다. 변소각시,정낭각시,변소장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 젊은 여성이라는 관념으로 머리카락이 길고 성격이 포악하게 묘사되어 악신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 제주도의 무속신앙(문전 본풀이)의 내용이다. 옛날에 남선고을의 남선비와 여산고을의 여산부인이 부부가 되어 살았다. 집안이 가난하여 살림이 궁한데 아들이 일곱형제나 태어났다. 여산부인은 살아갈 궁리를 하다가 남편에게 무곡(貿穀) 장사를 하도록 권했다. 남선비는 부인의 말대로 배 한 척을 마련하고 남선고을을 떠났다. 배는 오동나라에 닿았다. 오동나라 오동고을에는 간악하기로 소문난 노일제대귀일의 딸이 있었다. 귀일의 딸은 남선비의 소식을 듣고 선창가로 달려와 남선비를 유혹했다. 홀림에 빠진 남선비는 장기판을 벌여놓고 내기를 .. 2019. 5. 2.
조왕신(竈王神) 부엌 조(竈) 임금 왕(王) 조왕신은 부엌을 주관하는 신으로서, 삼신과 함께 육아를 주관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조왕신을 호법선신중의 하나로 생각할 만큼 불법을 지키고 옹호하는 신이라고 한다. ​ 부엌신, 아궁이신, 부뚜막신으로 불리기도 하며, 조왕신은 안택제를 지낼 대에 성주 단지와 함게 모시는데 부뚜막 위에다가 모시는 것이 기본이며 보통 창호지와 마른 명태를 걸어 놓고나 작은 단지에 쌀을 담아 놓기도 한다. ​ 조왕신은 화신(火神)으로서 그 성격상 부엌을 담당하는 신이 되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예전에는 불이 더욱더 중요한 존재였다. 불이란 모든 것을 태워버려 정화한다는 의미도 있고 또 그만큼 위험한 것이라서 항상 눈을 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집안에 불씨가 꺼지면 집안이 망한다는 관념이 있었.. 2019. 4. 30.
성주신(成住神) 성주신은 집안의 모든 가택신들의 주장이 되는 신이다. 주로 집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어느 집이나 성주신이 있지만 그 존재를 알고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오지 않는 신이다. ​ 하늘에서 내려온 가택신이며 대나무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전해지며 이 대나무를 "신이 내려온 대"라고 부르며 그 신대를 마을의 지키는 신으로 모시기도 하였다. ​ 가택신은 집안의 신들답게 집안의 여러곳에 있다. 방,마루,장독,뒷간,마굿간,대문,곳간,우물,주방 등을 관장하는 신들이다. 그 중에서도 으뜸인 성주신은 집안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상량(上梁)에 위치해 있다. 상량이란 흔히들 알고있는 마룻대를 이야기하는데 집을 지어 올리면서 상량식을 올리는것도 다 성주신을 모시는 일이다. 보통 성주신은 집안의 대주(집안의 ..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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