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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2

횡수막이(홍수매기).액막이 액막이굿의 전통은 정월 세시풍속의 일환인 민간의 액막이 방식과 그 맥을 함께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나 『열양세시기(冽陽歲時記)』 등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월에 제웅을 만들어서 버리거나 오쟁이 다리놓기, 팥알을 구덩이에 파 묻는 매성이 심기, 액막이 연날리기 등의 액맥이 풍속에서 그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왕실이나 관청 단위의 액막이 의례인 나례(儺禮)나 여제(厲祭) 등의 전통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민간의 일반적인 액에 대한 관념이 갑자기 닥칠 수 있는 횡액(橫厄)과 수액(水厄), 도교에서 비롯된 삼재(三災)의 액년(厄年)에 대한 관념 등으로 더욱 구체화되면서 액막이 형태가 굿이라는 특정한 의례의 성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된다. 일반적인 민간의 액막이가 개별적으.. 2018. 12. 8.
집 안의 신들 가장이 주관하는 제사, 주부가 관장하는 고사 조선조를 보면 집안에서 중요한 두 가지 의례가 정기적으로 행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이 주관하는 "제사"와 주부가 관장하는 "고사"가 그것입니다.우리가 아직도 행하고 있는 고사는 바로 이 주부들이 행하던 고사의 연장입니다.제사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지내고 있습니다만고사는 집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이렇게 사회 관습으로만 남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하는 고사는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고사란 집안에 산다고 믿어지는 신들에게 올리는 제사였습니다.이전에는 집 안 곳곳에 신들이 살았습니다.그런데 이젠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주거 형태가 아파트로 바뀌었습니다.집의 구조가 너무나 달라져 이전의 신들이 있을 데가 없어졌습니다.그런데 이 가신 신앙과 고사 역시 우리의 훌륭한 .. 201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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