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진나라2

금의야행 錦衣夜行 금의야행 錦衣夜行 錦(비단 금) 衣(옷 의) 夜(밤 야) 行(다닐 행)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 아무 보람없는 행동] 유방(邦)에 이어 진(秦)나라의 도읍 함양(咸陽)에 입성한 항우(項羽)는 유방과는 대조적인 행동을 취했다. 우선 유방이 살려 둔 3세 황제 자영(子嬰)을 죽여 버렸다(B.C. 206). 또 아방궁(阿房宮)에 불을 지르고 석 달 동안 불타는 그 불을 안주삼아 미녀들을 끼고 승리를 자축했다. 그리고 시황제(始皇帝)의 무덤도 파헤쳤다. 유방이 창고에 봉인해 놓은 엄청난 금은 보화(金銀寶貨)도 몽땅 차지했다. 모처럼 제왕(帝王)의 길로 들어선 항우가 이렇듯 무모하게 스스로 그 발판을 무너뜨리려 하자 모신(謀臣) 범증(范增)이 극구 간했다. 그러나 항우는 듣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오랫동안.. 2018. 5. 7.
계구우후(鷄口牛後) 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머리가 될 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작은단체의 우두머리라도 되는 것이 낮다는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중엽 동주의 도읍 낙양에 소진이란 모사가 있었다.그는 합종책으로 입신할 뜻을 품고, 당시 최강국인 진나라와 동진정책에 전전긍긍하고 있는한. 위. 조. 연. 제. 초나라의 6국을 순방하던 중 한나라의 선혜왕을 알현하고 이렇게 말했다. "전하, 한나라는 자세가 견고한데다. 군사도 강병으로 알려져 있사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아니하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옵니다. 게다가 진나라는 한치의 땅도 남겨놓지 않고 계속 국토의 할양을 요구할 것이옵니다. 하오니 전하, 차제에 6국이 남북, 즉 세로로 손을 잡는 합종책으로 진나라의 동진책을 막고 국토를 보전하소서.'차라리.. 2018. 4.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