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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백과

열두달 액풀이

by 레일라와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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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달 액풀이 }

 

* 정월한달 드는액은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거구중생 간데마다 남의집 소년들은  청사실로  줄을메어

거리거리 놀을적에 망월하던 보름날로  막으시고

 

* 이월한달 드는액은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영사홍조  봄바람에  동남풍이 언듯불어  춘색을 재촉할때

황금같은 꾀꼬리는  벗을찾아  양류강으로  날아들제  이월한식으로 막으시고

 

*  삼월한달  드는액은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남산화밭  봉숭화밭 백설같은  흰나비는 벗을찾아  넘나들고

강남간  제비들은  옛주인  찾아들제 삼월삼짓날로  막어시고

 

*  사월한달  드는액은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녹음방초  성화시에  화월춘삼  때는좋아  벗님네들  매화꺾어 손에들고

억만장안  굽어보니  가가호호  집집마다  인등불을  밝혀다가

사월초파일로  막어시고

 

*  오월한달  드는액은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송백목에  푸른가지  높다랗게  그네매고  일등미색  처녀들은

백능버선  두발길로 빙그버래  추천할제  오월단오일로  막어시고

 

*  유월한달  드는액은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유월영천  가물음에  희봉강봉  비가온뜻  거참하네  농부들은

맥반맥주  후히먹고  격양가로 일삼을제  유월유두일로  막어시고

 

*  칠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칠월칠석  견우직녀  오작교로  다리놓고  일야상봉  하올적에

다할말을  못다하고  눈물로  이별하든  칠월칠석일로  막어시고

 

*  팔월한달에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월명성  달밝은데  자손있는 조상님들  사절봉사  지어먹고

웃음으로  돌아가든  팔월추석일로  막어시고

 

*  구월한달에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한국단풍 추야장에  이팔청춘 소년들은  국화주를  즐겨먹고

방일방일  놀을적에  강남의  제비들은 옛주인  하직하고

구만창공  높이뜨서  강남으로  날아가든  구월구일날로  막어시고

 

*  시월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빌이금반  수요진에 청정의  외기러기  갈순하나  입에물고 동전호첩  제처놓고 
상누로  울고갈제  누분니  적막해요  신농씨  지은농사 첫논으로  진설하야

일등생미  골라다가  실구실구  삼칠편을  독만소산  제물을

대상에다  받혀놓고  시월안택  만우일로 막어시고

 

*  동지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남양초당  제갈량에  상원갑자  날가리어  남병산에  올라가서

동남풍을  지성으로  빌어내든  동지일로  막어시고

 

*  섣달한달  드는액자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낙매지기는

 이팔청춘 어디가고 다시젊지 못하겠네  일년일로  구십춘광

덧없이  돌아오네  무정세월  약유파라  이팔청춘  어데가고 

홍안백발  돌아오니  다시젊지  못하겠네  인간마다  찾아질때

냉연일로  막어시사

 

일년이라  열두달  과년이면  열석달  365일 한달이면 30 일

하루는 24시간  주야로  돌아갈 지라도  년액  월액  일액  시액

삼재팔난  관재구설  근심걱정  우환질고  천액살  홍액살

내외간에  공망살 / 자손간에  자궁살/  화택끝에  넝마살

마당에는  벼락살 / 혼인때에  사주살 / 초상상래  상문살

거리노중  낙성살 / 수채밑에  흘림살 / 고개고개  선황살

나무동방  청재살 / 나무남방  적재살 / 나무서방  백제살

나무북방  흑제살 / 나무중앙  황제살 / 삼살악살  태살역살

관공덕살  천살지살  인살들은  속거천리  시키시고

 

오복이  드어올때  동서남북으로  문을열어 봉접갗이  찾아들어

앞으로는  앞노적  뒤로는  뒷노적  옆으로는  옆노적  구수노적

구산갗이  쌓여다가  가을이라  추수나무  가지가지  열매열듯

주렁주렁  굴러들때   물복은  흘러들고  불복은 기여들고

쪽제비복은  쌓아들고  밤복은  돌아드록  기화복은  늘어들고

천하복은  떠러들고  지하복은  솟아들고  인복은  걸어들어

추들어주고  받들어  주어서  안아들고  쌓아들제  우마복은 실어들고

짐승복은 기어들고  날아들어  오복이 수해하고  만복이  자래하야

가내가  강영하고 육군이  창율하여  이정성  발원후에  정성덕을

입혀주고  공든덕을  입혀주고  기도덕을 입혀다가  정성끝에  영화주고 

정성끝에  경사주어서  안과태평  하옵시게  희망점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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