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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신2

측신(厠神) 측신은 뒷간(화장실)의 신이다. 변소각시,정낭각시,변소장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 젊은 여성이라는 관념으로 머리카락이 길고 성격이 포악하게 묘사되어 악신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 제주도의 무속신앙(문전 본풀이)의 내용이다. 옛날에 남선고을의 남선비와 여산고을의 여산부인이 부부가 되어 살았다. 집안이 가난하여 살림이 궁한데 아들이 일곱형제나 태어났다. 여산부인은 살아갈 궁리를 하다가 남편에게 무곡(貿穀) 장사를 하도록 권했다. 남선비는 부인의 말대로 배 한 척을 마련하고 남선고을을 떠났다. 배는 오동나라에 닿았다. 오동나라 오동고을에는 간악하기로 소문난 노일제대귀일의 딸이 있었다. 귀일의 딸은 남선비의 소식을 듣고 선창가로 달려와 남선비를 유혹했다. 홀림에 빠진 남선비는 장기판을 벌여놓고 내기를 .. 2019. 5. 2.
집 안의 신들 가장이 주관하는 제사, 주부가 관장하는 고사 조선조를 보면 집안에서 중요한 두 가지 의례가 정기적으로 행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이 주관하는 "제사"와 주부가 관장하는 "고사"가 그것입니다.우리가 아직도 행하고 있는 고사는 바로 이 주부들이 행하던 고사의 연장입니다.제사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지내고 있습니다만고사는 집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이렇게 사회 관습으로만 남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하는 고사는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고사란 집안에 산다고 믿어지는 신들에게 올리는 제사였습니다.이전에는 집 안 곳곳에 신들이 살았습니다.그런데 이젠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주거 형태가 아파트로 바뀌었습니다.집의 구조가 너무나 달라져 이전의 신들이 있을 데가 없어졌습니다.그런데 이 가신 신앙과 고사 역시 우리의 훌륭한 .. 201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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