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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55

뜻을 지켜 미움을 받아라 曲意而使人喜 不若直躬而使人忌.곡의이사인희 불약직궁이사인기. 無善而致人譽 不若無惡而致人毁.무선이치인예 불약무악이치인훼. 뜻을 굽혀 남에게서 기쁨을 사느니보다는,내 몸의 행동을 곧게 하여 남의 시기를 받음이 낫고,좋은 일을 한 것도 없이 나에게서 칭찬을 받는 것보다는나쁜 짓을 하지 않고도 남에게서 흉을 잡히는 편이 낫다. 2018. 12. 8.
악인도 즉시 미워하지는 마라 聞惡 不可就惡 恐爲讒夫洩怒.문악 불가취악 공위참부설노. 聞善 不可急親 恐引奸人進身.문선 불가급친 공인간인진신. 남의 악한 이야기를 들었을지라도 곧 미워하지 말지니,중상하는 자의 모략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남의 착한 이야기를 들었을지라도 곧 친근하지 말지니,간악한 자가 자신을 천거하기 위한 방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18. 12. 6.
열 마디 중에 한 마디 잘못 十語九中 未必稱寄.一語不中 則愆尤騈集.십어구중 미필칭기.일어부중 즉건우병집. 十謨九成 未必歸功.一謨不成 則眥議叢興.십모구성 미필귀공.일모불성 즉자의총흥. 君子所以寧默毋躁 寧拙毋巧.군자소이녕묵무조 영졸무교. 열 마디 말 가운데 아홉 바디가 맞았다 해도 신기하다가고 말하지는 않지만,한 마디라도 맞지 않으면 허물을 탓하는 말이 사방에서 쏟아진다.열 가지 모사(謀事)가운데 아홉 가지가 성공해도,그 공을 돌리려고 하지 않지만,한 가지만이라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난하는 소리가 한꺼번에 일어난다.군자는 차라리 침묵할지언정 남보다 앞장서서 떠들지 않으며,졸렬하다 할지언정 재주를 나타내지 않는 법이다. 2018. 12. 5.
책 속의 진리 善獨書者 要讀到手舞足蹈處 方不落筌蹄.선독서자 요독도수무족도처 방불락전제. 善觀物者 要觀到心融神洽時 方不泥迹象.선관물자 요관도심융신흡시 방불니적상. 독서를 잘하는 사람은 마땅히 책을 읽어 손발이 춤추는 경지에까지 이르러야 한다.그래야 비로소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사물을 잘보는 사람은 마땅히 마음과 정신이 녹아서 물건과 하나가 될 때까지 이르러야 한다.그래야 비로소 외형(外形)에 구애받지 않게 된다. 201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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