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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20

좌우명 (座右銘) 자기 오른쪽에 두고 마음에 새기던 술독이라 뜻으로, 늘 가까이 두고 스스로 경계하거나 가르침으로 삼는 말 "아니,자네 이거 무슨 뜻인지도 모르나?"앞에 앉아 있던 젊은이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졌어요. 공자의 제자들은 안 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유일하게 한 제자만이 젊은이의 편을 들었어요. “이제 막 시작했는데 모를 수도 있지. 모르니까 배우려고 오지 않았겠나?” 젊은이가 진땀을 닦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탐탁하지 않게 여겼어요.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본 공자는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어요. 다음 날, 공자는 아침 일찍부터 제자들을 불러 모았어요. 그리고는 특별히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며 앞장섰어요. 젊은이도 맨 뒤에서 쭈뼛쭈뼛 걸음을 옮겼어요.. 2018. 4. 29.
螳螂拒撤[당랑거철] 螳螂拒撤[당랑거철]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말로,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 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將閭勉[장여면]이 季徹[계철]을 만나 말했다."노나라 왕이 내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하길래 몇 번 사양하다가 "반드시 공손히 행동하고 공정하며 곧은 사람을 발탁하여사심이 없게 하면 백성은 자연히 유순해질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이 말이 과연 맞는 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철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였다."당신이 한 말은 제왕의 덕과 비교하면 마치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는 것 같아서 螳螂當車轍[당랑당차철]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또 그런 짓을 하다가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집안에 번거로운 일이 많아지며,장차 모여.. 2018. 4. 28.
구밀복검 (口蜜腹劍) 구밀복검 (口蜜腹劍)입에서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겉으로는 꿀맛같이 절친한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음해할 생각을 하거나, 돌아서서 헐뜯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당나라 현종은 45년 치세의 초기에는 측천무후 이래의 정치의 난맥을 바로잡고 안정된 사회를 이룩한 정치를 잘한 인물로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양귀비 를 총애하여 주색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그 무렵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는데. 환관에게 뇌물을 바친 인연으로 왕비에 들러붙어 현종의 환심을 사 출세하여 재상이 된 사람이다. 이임보는 황제의 비위만을 맞추면서 절개가 곧은 신하의 충언이나 백 성들의 간언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한 번은 비리를 탄핵하는 어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폐하께서는 .. 2018. 4. 27.
갈택이어(蝎澤而魚) 갈택이어(蝎澤而魚) 연못의 물을 말려 버린후 물고기를 잡음(눈 앞의 이익을 얻기 위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춘추시대 진문공이 초나라와 맞부딪히게 되었다. 그런데 강력한 초나라를 상대로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문공은 대부인 호언에게 자문을 구한다.그러자 호언은 속임수를 쓸 것을 제안 하였다.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전쟁에서 예의는중요치 않다는 것이죠. 다시 문공이 이옹이란 자에게 자문을 구한다.그러자 이옹은 이렇게 말했다."연못의 물을 모두 퍼낸다면 당장은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물고기를한마리도 잡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산짐승을 잡기 위해 산의 나무를 모두 태워 버린다면 훗날엔잡을 짐승이 한마리도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넘긴다 해도 .. 2018.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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