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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67

구밀복검 (口蜜腹劍) 구밀복검 (口蜜腹劍)입에서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겉으로는 꿀맛같이 절친한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음해할 생각을 하거나, 돌아서서 헐뜯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당나라 현종은 45년 치세의 초기에는 측천무후 이래의 정치의 난맥을 바로잡고 안정된 사회를 이룩한 정치를 잘한 인물로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양귀비 를 총애하여 주색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그 무렵 이임보라는 간신이 있었는데. 환관에게 뇌물을 바친 인연으로 왕비에 들러붙어 현종의 환심을 사 출세하여 재상이 된 사람이다. 이임보는 황제의 비위만을 맞추면서 절개가 곧은 신하의 충언이나 백 성들의 간언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한 번은 비리를 탄핵하는 어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폐하께서는 .. 2018. 4. 27.
갈택이어(蝎澤而魚) 갈택이어(蝎澤而魚) 연못의 물을 말려 버린후 물고기를 잡음(눈 앞의 이익을 얻기 위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춘추시대 진문공이 초나라와 맞부딪히게 되었다. 그런데 강력한 초나라를 상대로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에 문공은 대부인 호언에게 자문을 구한다.그러자 호언은 속임수를 쓸 것을 제안 하였다.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전쟁에서 예의는중요치 않다는 것이죠. 다시 문공이 이옹이란 자에게 자문을 구한다.그러자 이옹은 이렇게 말했다."연못의 물을 모두 퍼낸다면 당장은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물고기를한마리도 잡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산짐승을 잡기 위해 산의 나무를 모두 태워 버린다면 훗날엔잡을 짐승이 한마리도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넘긴다 해도 .. 2018. 4. 26.
계구우후(鷄口牛後) 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머리가 될 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라.작은단체의 우두머리라도 되는 것이 낮다는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중엽 동주의 도읍 낙양에 소진이란 모사가 있었다.그는 합종책으로 입신할 뜻을 품고, 당시 최강국인 진나라와 동진정책에 전전긍긍하고 있는한. 위. 조. 연. 제. 초나라의 6국을 순방하던 중 한나라의 선혜왕을 알현하고 이렇게 말했다. "전하, 한나라는 자세가 견고한데다. 군사도 강병으로 알려져 있사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아니하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옵니다. 게다가 진나라는 한치의 땅도 남겨놓지 않고 계속 국토의 할양을 요구할 것이옵니다. 하오니 전하, 차제에 6국이 남북, 즉 세로로 손을 잡는 합종책으로 진나라의 동진책을 막고 국토를 보전하소서.'차라리.. 2018. 4. 23.
반근착절(盤根錯節) 반근착절(盤根錯節) 뿌리가 많이 내리고 마디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다.정당한 방법을 취하지 않고 옳지 못한 수단을 써서 억지로 일을 한다는 말이다.통상 곤란한 일또는 고난에 부딪혀야 비로소 그 사람의 참된 가치를 안다는 뜻 으로 사용됨. 후한(後漢) 안제(安帝)영초(永初) 4년 북방 이민족이 침략을 해 오자. 대장군 등즐이 양주를 포기하고변방을 지키자고 주장했으나 우후는 서슴지 않고 반대하여 등즐은 우후를 미워 하게 되었다. 마침 조가현(안시성)에 도적 떼가 일어나자 등즐은 갑자기 우후를 조가현 장관에 임명해서 분풀이를 대신했다. 우후의 친구들이 모두 우후를 걱정하자 우후가 말하길, "생각은 쉬운것을 찾지 않고, 일은 어려운 것을피하지 않는 것이 신하 된 사람의 직분이다. 반근착절을 만나지 않으면, 어..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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